==▲ 산행후기 도봉산을 다녀와서~ 해피리치학다리 2007. 4. 16. 18:21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도봉산에 다녀왔습니다.(4/15) 잔뜩 흐린 하늘을 보면서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싣었다. 새벽부터 설치고 났더니 잠깐이지만 잠에 폭~ 빠져서~~ 남부터미널에 도착하여 내려올 버스표를 예매하고.. 시간이 촉박하니 달리듯 지하철로 향하고~ 도봉산역에 도착하니 2분 지각이다. 한번도 늦은적이 없었으니 모임장소에 있던 일행이 장소이동을 하고 말았다. 11시03분 문자가 날아왔다. "어디?" 아주 짧은 메세지... 전화 통화를 하고 흩어져 있던 일행6명이 드디어 한자리에 모였다. 산행을 시작하는데 <봄은 봄이구나>하는 생각이..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모여들 있는지 순식간에 일행중 두명이 안보이고~ 아무래도 오늘은 이별수가 있는것 같다구... 전화로 찾고~ C.P.이 없었다면? 변한 세상속에 맞추어 ㅎㅎ 은석암으로 방향을 잡고 다락능선을 타기로 맘을 먹는데 갈람길에서 두명이 또 다른길로 오르고 있다. 소리쳐 불러도 듣질 못하고~ 또 전화 .. 드디어 능선을 타면서 자운봉, 만장봉의 절경에 감탄을 한다. 도봉을 온지가 한 6개월은 된 듯하다. 반대방향에서 보는 맛은 또 다르다. 산은 늘 나에게 새로운 힘을 준다. 포대능선을 타야하는데 친구가 자기는 도저히 못하겠다고 내려가자 버틴다. 우리보구 갔다가 다시 오라고... 넘어갈꺼라하니 그럼 자기는 그냥 내려가겠단다. 나머지 멤버는 나만 보구있으니 어쩌나... 망서리다가 결단을 내린다. 예까지 왔으니 그럼 친구는 그대로 내려가고 나머지는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국 친구는 계단을 내려 하산을 하고 우리는 포대능선으로~~ 예상대로 포대능선의 정체는 심각하다. 오르고 내림을 동시에 할수 없는 좁은 바윗길. 오르는 길 멈추고 내려가고 내려가다 멈추고 올라가고 교통정리가 있어야겠다고 ... 그렇게 통과를 하여 신선대를 향하는데 두명의 안전요원과 한 산객이 시비를 하고있다. <오르겠다~ 안된다~> 위험한 바위를 두고 실랑이를 하고있다. 오르려면 장비를 하라는데 장비는 있지만 안하겠다고 버티는 사람. 자신을 위해 하라는데 참~ 보기가 안좋다. 신선대 앞으로 하산~ 산악구도대를 통과 떡바위를 지나 포돌이 광장으로 내려와 동동주를 한잔하고.. 즐거운 하루 산행을 마감했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