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향기

커피에 취한 날

해피리치학다리 2007. 5. 9. 05:34
 

 

어제는 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을 다녀왔다.

하루에 한잔 그것도 오전에만 마셔야 하는 커피를

오후 1시에 한잔,

다시 저녁 7시에 모두들 마시니

주는대로 따라서 한잔을 마시곤 어쩔수 없이 밤을 지새우고 있다.

 

잠을 청해 본다고 침대에 누워도 눈은 말똥말똥~~

별수 없이 이리 뒤척 저리 뒤척

그것도 안되겠기에 일어나 다시 컴 앞에 앉아있다.

한밤중 4시 반을 넘어서고 있는데

눈은 아파오고 잠은 오지 않고~~

 

아~

오후에 커피는 냄새로만 만족해야 하는가?

안경 너머 눈꺼풀은 무겁기만 한데~~

 

어쩌란 말이냐~~

어쩌란 말이냐~~

아~

어쩌란 말이냐. 

 

이제 5시 반...

밖은 어느덧 훤히 밝아오고

아직도~~~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