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볶음
오늘은 새로운 반찬에 도전을 했다
주말농장에 토마토 3주, 방울 토마토 6주를 심었는데
토마토가 익어가니 따다 놓아도 다 먹어 대질 못한다
식구가 많아 뭉턱뭉턱 없어지면 좋겠는데....
생각다 못해 반찬을 해 먹을 수 없을까??
파스타, 샌드위치, 샐러드... 뭐 이런거 말고...
인터넷을 뒤지니 볶아 먹었다는 사람이 있기에 나도 시도를 해 보고자... ㅎㅎㅎ
우선 토마토를 잘 씻어 방울 토마토는 반토막씩 잘라주고, 큰 토마토는 8조각 원통으로 잘랐다
양파도 먹기 좋게 잘라 놓고, 밭에서 따온 풋고추를 어슷 썰어 놓았다
후라이팬에 기름(난 포도씨 기름을 썼다)을 두르고 토마토, 풋고추를 넣어 볶다가 소금을 넣어 간을 했다
어느정도 익은후 양파를 넣고다시 양파가 아삭하게 익을 때 까지 볶았다
토마토 껍질이 벗겨질 정도로 볶은후 불을 끄고 그냥 그릇에 담아 밥 반찬으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다 ㅋㅋㅋ
다른 양념없이 소금간만 했을 뿐인데도 괜찮았으니...
좀더 고민을 해보면 좋은 반찬이 될 수 있을듯~~~
원래 토마토 요리를 할때는 토마토 상부를 열십자로 칼잡을 넣어 뜨거운 물에 데쳐 껍질을 벅겨 내고 하는데
난 그냥 그대로 했는데 껍질이 그렇게 질기지 않아 먹을만 했다
이래서 새로운 반찬 맛을 본다 후~~
++재료++
토마토, 양파, 풋고추, 단호박, 소금, 간장, oil
++만들기++
* 토마토, 양파, 풋고추, 단호박은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 팬에 포도씨유(식용유, 올리브유)를 두르고 토마토를 볶는다
* 토마토 국물이 배어나오면 풋고추, 단호박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서 다시 볶아준다
* 토마토 껍질이 벗겨질 정도로 익으면 양파를 넣고 간장을 조금 넣어 볶다가 뚜껑을 덮고 익혀준다
* 너무 국물이 없으면 물을 조금 부어주고 익혀 물기가 없을 정도로 졸여준다
* 호박이나 가지를 넣고 하기도 한답니다
맛있는 한끼 반찬이 되었답니다
간은 입맛에 맞게 맞춰주세요
그냥 레시피 없이 해본거라서 적량을 못 적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