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시

너를 사랑하듯 비는 내리고(이혜영3)

해피리치학다리 2006. 10. 18. 23:42
온종일 울어도 눈물은 남는지
유리창에 떨어지는 궂은 비처럼
하룰 사는 벌레 같은 처절한 사랑
그렇게 널 떠나 보내고,,,

잘 지내나요. 의미없이 웃는 내가
차마 난 목이 메어 말도 못 하고
마음 속으로 한나절 수없이 난 되뇌이죠.
너무나 너를 사랑해.

죽어도 너를 잊지 못할 것 같아.
그래서 오래 눈물 마르지 않아.
너 없는 하룰 하룰 걱정하는
내 모습이 나 너무 초라한데,,,

놓지 않는 미련으로 보는 나처럼
슬퍼하는 하늘마저 검게 멍들고
다 한 인연 앞에서도 웃을 수 있는
너를 사랑하듯 비는 내린다.
,,,,,

 

너를 사랑하듯 비는 내리고,,,     - 고한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