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날으는곰대장의 북한산 산행을 하고...(뒤늦은 후기...)
파란 하늘은 이미 가을을 닮아있어 구름 한점없이 쾌정 하기만하다
불광역에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방긋방긋 인사하고..
오늘도 많은 님들이 즐거운 행군에 동참을하여 따가운 햇빛을 가리고 산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오르는 초입 정자? 비슷한 곳에 둘러서서 인사를 나누고...
다녀도 다녀도 모르는이가 이리 많은건 들고 나는 님들이 많아서 일까???
오래오래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기를 바라며 출~발~
오늘도 산행 도우미? 날곰대장님은 후미를 자처하시고~~~
깜짝 출현한 홍길동 대장님은 오늘의 찍사?...
그리하여 선두는 해밀님이 서시고~~~
탕춘대 능선을 타고 간다
선두가 쉬며 후미 얼굴도장 찍고~
그렇게 산행은 이어지고
오늘산행의 코스는 요렇게 예정 되었습니다~
탕춘대 능선 ~ 포금정사 ~ 비봉 ~ 사모바위 ~ 삼천리계곡...
만나면 즐거운님들 있으니 여기 저기 정담이 오고가고
배꼽시계 울리니 그늘 찾아 산상 만찬도 자~알 허고...
요기까정은 순서대로, 계획대로 자~알 왔슴다.
만찬이 끝나고 사모바위(?맞나여?) 아래서 단체 사진 박고...
하산을 하는데~ 홍길동 대장님 저녁근무라고 먼저 내려가야 한다고...
그래서 요기서 부터 하산길 수정이 되어뿌럿슴다.
홍대장을 따라 나섰는데~
홍대장님은 출근시간 맞추느라 갑자기 축지법을 쓰며 뛰어가고
그길이 맞는지 틀리는지도 모른채 울덜은 그길따라 내려가는데~
날곰대장님은 계곡으로 룰루랄라 간다했건만~~~
가도가도 능선이네~~~ 바위도 타고 내려가야하고...
알고보니 응봉능선이라나...
아~ !!! 남들은 약간은? 불만?인듯도 해보이는데~~~
계곡이 능선으로 변했으니~~~
학다린 갑자기 감회가 새롭기만하다.
나의 아름산 첫산행코스!!! 고것이 응봉능선으로 사모바위 비봉을 올랐던것이다.
10여년만의 산행 재개로 얼마나 헐떡이면서 올랐던지...
우찌됐던지간에 삼천사로 내려가 룰루랄라~ 족탕은 해야한다고...
바쁜님들은 집으로~~~
24분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17분만 계곡으로 다시 되올라간다.
물도 맑고, 많고,,,,, 옷입은채 풍덩풍덩~ 물싸움도 하고...
참~ 천진한 동심으로 돌아간듯~~~
산은 우리에게 참 많은것을 내어주는데...
물은 우리에게 생명수을 주는데...
우리는 자연에게 너무 많은 빗을 지고 사는것 같다.
오늘도 모두에게, 모든것에 감사하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함께한 님들 즐거웠구요.
날곰대장님 수고 마~니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