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향기

엽서한장

해피리치학다리 2005. 12. 13. 18:07





오늘은 어딘가에 한장의 편지를 띄우고 싶다

받을 사람이 없어도

읽어 줄 사람이 없어도...

 

다니던 직장 후배들에게 메일을 보냈다

곱게 손으로 쓰던 편지지가 그리워지기도 하지만

바쁜 일상속에 우체국을 가는 일도 쉬운일이 아닌 세상이 되어버렸다

 

읽어는 봤는지.. 수신을 확인하고

답신도 받아보구...

잊혀져가는 사람이 될수도 있겠지

새삼 만남과 헤어짐을 되새겨보게되는 저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