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자리여행

1. 북두칠성

해피리치학다리 2006. 2. 22. 23:32

북두칠성은 우리들에게 가장 친숙한 별자리들 중 하나이다.

이 별자리는 거의 매일 북쪽 하늘에서 반짝이고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흔히 국자 모양이라 지칭하며 

사각을 이루는 4개의 별과 손잡이를 이루는 3개의 별, 그래서 일곱개의 별로 칠성이라 한다.

그러나 실은 북두칠성은 큰곰자리의 일부분이다.

 

아라비아에서는 북두칠성을 관을 메고 가는 낭자들의 모습으로 보았다

4개의 별을 관으로, 손잡이 3개의 별을 관을 끌고 가는 낭자들로 보았으며

손잡이 끝부분의 별을 관을 인도하는 사람으로 보아 불길한 별로 여겼다

 

중국의 점성술에서도 북두칠성을 인간의 죽음을 결정하는 별로 보고 있다.

여기에 얽힌 이야기는 삼극지에 나온다

 

제갈공명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자신의 죽음을 점치기 위해 일곱개의 양초를 켜고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이때 하늘을 보니 커다란 유성이 북두칠성으로 흘러 ' 파군성'이  붉게 타오르는 것이었다

이것을 본 제갈공명은 죽음이 눈 앞에 다가온 것을 느꼈다.

그 순간 부하가 문을 열었고 바람에 촛불이 모두 꺼지며 제갈공명은 피를 토하며 죽었다고 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별이 인간의 죽음을 결정하는 별이라고 생각하니 좀 으시시해 지는 것 같다

북두칠성은 북극성을 축으로 하루에 한 번씩 그 주위를 회전하므로 밤에는 시계의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