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과나무..풍경
목련꽃
해피리치학다리
2006. 4. 3. 11:16
목련[magnolia]
목련목(木蓮目 Magnoliales)
목련과(木蓮科 Magnoliaceae) 목련속(木蓮屬 Magnolia)에 속하는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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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 종(種)의 교목과 관목이 있으며
북아메리카, 중앙 아메리카, 히말라야 산맥, 동아시아가 원산지이다. 흰색·노란색·분홍색·자주색 등의 향기 나는 큰 꽃과 아름다운 잎, 원추형의
열매 때문에 사랑을 받는다. 원예용으로 중요하게 쓰이는 것도 있으며 어떤 종은 목재로도 쓰인다. 상록수이거나 낙엽수이며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보통 컵 모양이고 향기가 있으며 가지 끝에서 핀다. 꽃받침잎은 3장이며 꽃잎은 6~12장이 2~4겹으로 나고 많은
수술이 나선형으로 배열되어 있다. 꽃 중앙에는 1개의 밑씨가 들어 있는 씨방들이 모여 있으며, 이들이 자라서 원추형의 열매가 된다. 씨는 보통
붉은색이고 가느다란 줄에 매달려 있다.
잘 알려진 종 중의 일부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추위에도 비교적 잘 견디는 종들이다. 상록수로는 잎이 두껍고 광택이 나며 키가 31m 정도인 태산목(M.
grandiflora)이 있으며, 낙엽수로는 가죽 같은 잎이 나고 키가 19m 정도인 마그놀리아
비르기니아나(M. virginiana), 꽃 아래쪽이 자주색이며 키가
15m 정도 인 마그놀리아 마크로필라(M. macrophylla), 비 가리개로 쓰기도 하는 길이 60㎝
정도의 잎이 나고 키가 12m 정도 자라는 마그놀리아 트리페탈라(M. tripetala), 오이처럼
생긴 장미빛의 열매가 열리고 키가 30m 정도 자라는 마그놀리아 아쿠미나타(M.
acuminata), 꽃에서 향긋한 냄새가 나며 마그놀리아 트리페탈라와 마그놀리아 비르기니아나 사이의 잡종인
마그놀리아 트리페탈라 비르기니아나(M. tripetala×virginiana)
등이 있다.
목련속 중 많이 알려진 아시아산 종에는 안쪽이
흰색을 띠는 자주색 꽃이 피고 갈색 열매를 맺으며 키가 4m 정도되는 관목인 자목련(M. liliflora/M. quinquipeta), 키가 60m 정도
자라는 백목련(M. denudata/M. heptapeta), 백목련과 자목련의 잡종으로
흰색·분홍색·심홍색·자주색 등의 꽃이 피고 나무 껍질이 회색인 솔란기아나목련(M. soulangiana), 키가
9m 정도이고 심홍색 열매가 열리는 함박꽃나무(M. sieboldii), 키가 3m 정도 자라는 별목련(M.
stellata) 등이 있다.
한국에는 6종의 목련속 식물이 자라고 있는데,
함박꽃나무와 목련만이 한국에서 옛날부터 자라던 종류이고, 자목련·백목련·일본목련·태산목
등은 중국·일본·북아메리카에서 들여와 정원이나 공원에 흔히 심고 있다. 일본목련은 잎이 두툼해 후박이라고 부르나, 남쪽지방에서 널리 자라는
후박나무와는 다른
종류이다. 태산목은 상록교목으로 남쪽 지방에서 널리 심고 있으며, 중부 지방에서는 온실 안에서만 자란다. 목련에 비해 잎과 꽃이 매우 크고
향기도 아주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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