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향기

인사...(여행 전)

해피리치학다리 2006. 4. 20. 12:50

같은 하늘 이겠지요

같은 구름 밑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된장 찌게가 그리워 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빠알간 고추장에 쓰으쓱 그렇게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붉게 물든 손가락 사이 김치 냄새가 그리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꽃들의 향기가 진해지는 4월은 일해야 하는 이에게는 잔인한 달인것 같습니다.

밖에선 꽃들이, 봄바람이 부르는데

몸은 사각의 빌딩안에 갇혀 사각의 유리창으로 세상을 봅니다.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부려보려 합니다.

끝말방 님들 행복한 하루,

행복한 일주일,

행복한 한달,

행복한 일년....

 

이러니까 꼭~

멀~~~리 가는 사람 같네요

편안한 시간 되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