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리치학다리 2006. 6. 4. 14:50




To 나에게 보내는 독백...
어디에 있습니까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메아리 되어 돌아 오시나요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그대지만
가슴에 한 가득 사랑으로 넘치지만
기다려 줄줄 모르는 그대
혼자 울고 혼자 아파하는 
그대는 누구입니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주고 받는 상처들
난 늘 그 자리에 변함없이 있었고
느리지만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 나와
조급증으로 단거리 달리기 선수 인양
힘차게 달리다 혼자 지쳐 포기 해버리는 그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앞으로 뒤로 종 잡을 수 없이 헤메이는데
이젠 저도 지쳐갑니다
준비되지 않은 일들
앞뒤 생각도 없이 저질러버리는 것 같은 일들
무엇이 우선인지
우선 순위를 무시해 버리는 그의 행동들에
앞이 캄캄해집니다
무엇이 우선인지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우선인지
일의 순서와 절차를 중요시하는 나는 늘 힘이 듭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나름의 삶의 방식이 있습니다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도 각자가 다를테고
조율을 한다는 것 
삶은 원칙대로 생각대로만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나 더 포기를 해야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