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자리여행

11. 쌍둥이 자리

해피리치학다리 2006. 3. 15. 01:15

 

쌍둥이자리는 제우스신이 백조로 변신하여 스파르타의 레다왕비를 수태시켜 낳은

아이들이라 한다. 형을 캐스터, 동생을 폴락스라고 한다.

이 둘은 너무나도 사이가 좋아 무엇을 해도 같이하곤 했었다.

여러 가지 경기나 전쟁에도 같이 참가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전쟁에 참가하였을 때

화살이 날아와 형인 캐스터의 가슴을 뚫었다. 형은 그 자리에서 전사하였다.

동생인 폴락스는 죽어도 같이 죽는다 하고 자기도 화살이 날아오는데 피하지 않고 서서

화살을 맞았다. 2, 3, 5발이나 가슴을 화살이 뚫고 지나갔지만 아프기만 하고 죽질 않았다.

“형은 한 발로 죽었는데 나는 다섯 발을 맞아도 죽지 않는다.

그래도 나는 죽어야 해”하면서 이번에는 절벽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

그런데 절벽 위에서 뛰어내려도 나뭇가지에 걸려 죽질 않았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었다. 즉, 폴락스에겐 부친인 제우스의 피가 흐르고 있었다.

불사신의 운명이었기 때문이요,

형은 모친인 레다의 피를 이어받아 그저 보통인간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폴락스는 제우스에게 간청하여 둘이 하늘로 올라가 별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쌍둥이자리를 이루는 두 별을 찾기 위해서는 오리온자리에서 시작하는것이 좋다.

겨울하늘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오리온자리이기 때문이다.

오리온 자리의 큰 사각형을 이루는 별 중에서 아랫변 우측에 있는 베타별 리겔에서

사각형의 윗변 좌측에 있는 알파별 베텔게우스 쪽으로 대각선을 그린 후 계속 연장하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쌍둥이 형제 사이를 지나가게 된다.

이 두별이 쌍둥이 형제의 머리부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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