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유용한

절기와 음식

해피리치학다리 2006. 6. 22. 21:49


입춘(立春, 양력2월4.5일)


입춘은 정월에 첫번째로 드는 절기로 대한과 우수 사이에 오며 봄의 시작을 의미한다.
입춘 음식은 햇나물 무침을 주로하여 탕평채,승검초(당귀의어린싹) 산적, 죽순 나물,
죽순찜, 달래 나물, 달래장, 냉이 나물, 산갓 김치 등이다.
햇나물 무침을 먹는 이유는 겨우내 결핍된 신선한 야채를 보충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夏至, 양력 6월21.22일)

夏至는 망종(芒種)과 소서(小暑)사이,
이 날은 태양이 황도상의 가장 북쪽인 하지점에 이르러
낮의 길이가 1년 중 가장 긴 날이 되며,
하지(夏至) 이후에 더워지기 시작하여 삼복(三伏) 시기에 가장 덥게 된다.
강원도지역에서는 파삭한 햇감자를 캐어 쪄먹거나 갈아서 감자전을 부쳐 먹는다.

 

추분(秋分,양력 9월23.24일)

秋分은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
추분점<천구상(天球上) 황도(黃道)와 적도(赤道)의 교점 가운데에서
태양이 북쪽으로부터 남쪽으로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
호박고지, 박고지, 깻잎, 호박순, 고구마순,산채 등을 말려 묵은
나물을 준비하기도 한다.
이무렵의 시절음식으로는 버섯요리를 대표적으로 꼽는다.

 


동지(冬至, 양력 12월22.23일)

冬至는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하지로부터 차츰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여 동짓날에 이르러 극에 도달하고, 다음날부터는
차츰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동짓날을 ‘아세 (亞歲)’라 했고, 민간에서는
흔히 ‘작은 설’이라 하였다고 한다. 태양의 부활을 뜻하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 가는 작은 설의 대접을 받은 것이다. 그리하여
‘동지를 지나야 한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는 말을 한다.

'==◈ 생활유용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지방 오일장  (0) 2006.08.12
아름다운 우리말 (표준어)*퍼옴*  (0) 2006.06.30
체질별 잡곡  (0) 2006.04.03
[스크랩] 104가지 생활의 지혜...  (0) 2006.04.02
  (0) 200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