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참으로 빠르게 흘러간다
흘러간다는 표현이 맞긴 한건지~~
이제 내 인생의 후반을 살아갈 곳으로 이사를 하려 한다
어린시절 시골에서 산으로 들로 다니며 자랐고
국민학교 6학년부터 서울 살이를 시작해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 28년을 하고 다시 2년여를 보냈으니
꼭 41년을 서울에서 살았다
입버릇처럼 나이 들면 서울을 벗어나 시골가서 살겠다했는데
막상 나이를 먹고보니 시골에 산다는게 두려워진다
그래서 택한 곳이 중소도시...
얼마나 잘 살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2년여를 서울을 떠나 살아 보았는데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게 사실이다
집나서면 볼것 천지인 서울...
너무 뼈속까지 길들여져 있는건지...
서울을 벗어나니 하다 못해 음식점, 찻집 하나도 맘에 드는 집 골라 다니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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