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자는 거짓말을 밥먹듯이 할까?>
남자들이 여자에게 자주 하는 거짓말
"나 안 취했어." : 이것은 금방 식별할 수 있는 말이다. "나 아안 추이해서."라고 발음할 테니까. 멀쩡한 사람 같으면 술에 취하지 않았다고 말할 이유가 없다. 술에 취했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 것이다.
"나는 절대 저 여자하고 바람 피우지 않았어." : 바람을 피운 남자는 그 사실에 대해 비이성적일 정도로 거짓말을 한다. 자기가 볼 때 진실을 말하면 이득을 볼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전처하고의 섹스는 영 느낌이 없었어." : 남자에게 있어서 섹스는 인생의 즐거움 같은 것이다. 언제 어디서 벌어지든 섹스는 남자를 들뜨게 한다. 만약 전처하고의 섹스가 좋지 않았다고 말하는 남자가 있다면 그 남자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전처하고의 섹스가 지금 당신과의 섹스보다 더 좋았다고 말한다면 그것 역시 거짓말이다. 당신의 화를 돋구기 위해 그렇게 말한 것인지도 모른다. 남자에게 섹스는 늘 똑같다. 그것은 언제나 좋은 느낌일 뿐이다.
"우린 그냥 친구일 뿐이야." : 남자는 사람들에게 그 여자는 여자친구일 뿐 성적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남자는 그 여자를 별로 자랑하고 싶지 않거나, 그 여자가 자기를 만나기 꺼려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거짓말로는 이런 것들이 있다. "그 여자는 레즈비언이야. 그 여자는 친구가 필요할 뿐이야.", "그 여자는 나에게 아무런 느낌도 없어. 그저 인생의 어려운 문제 때문에 나에게 의지하고 있을 뿐이야."
<왜 여자들은 거짓말을 금세 알아차릴까?>
남자들은 아무리 사소한 거짓말이라 할지라도 여자와 얼굴을 맞대며 얘기할 때는 참으로 거짓말을 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에 비해 여자들은 남자의 얼굴을 보면서 거짓말하는 것을 그리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여자의 거짓말은 너무나도 잘 통한다.
MRI 두뇌 스캐닝에 의하면, 여자들은 얼굴을 마주보며 대화할 때 좌뇌와 우뇌에 있는 14 내지 16개의 핵심적인 영역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뇌 영역은 말, 어조, 몸짓언어 등을 해독하고 또한 여자의 직감으로 알려진 기민한 상황파악 능력을 담당한다. 남자의 두뇌는 의사소통보다는 공간 기능에 더 집중되어 있으므로 의사소통을 할 때 4 내지 7개의 좌우뇌 영역을 사용할 뿐이다.
여자들의 이같이 뛰어난 인식능력은 하나의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있다. 그 목적이란, 낯선 사람들에게 대항하여 자기 영역을 수호하고 또 자식들과 적절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다. 여자들은 아이의 표정이나 외모를 보고서 고통, 공포, 배고픔, 부상, 슬픔, 행복의 기미를 재빨리 읽어낸다. 그런 능력으로 여자들은 자기 둥지에 접근해 오는 사람들의 태도를 빨리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저들은 적인가 동지인가? 이런 생존기술을 갖추고 있지 않으면 여자들은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내몰리게 되는 것이다.
여자들의 이런 능력 때문인지 여자들은 동물들의 감정도 읽을 수 있다. 여자들은 집에서 기르는 개가 행복한지, 슬픈지, 화가 났는지, 당황하고 있는지 구분할 수 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당황한 개가 어떤 표정인지 잘 알지 못한다. 사냥꾼이었던 남자들의 주된 목적은 목표물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지, 그 목표물과 대화하고 상담하면서 목표물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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