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후기

9/4풍운님의 불곡산

해피리치학다리 2005. 9. 5. 09:56

8월 9일 불곡산을 다녀오고 똑같은 코스로 공지가 올랐는데

바위를 좋아하는 후배를 위해 다시 한달만에 이곳에 꼬리를 달고

후배와 함께 따라나섰다

의정부북부역에 도착하니 아직은 마무리가 다 되지 않은 새로 지은 청사로 바뀌어서 나가는 곳이 한곳뿐이고...

 

밖으로 나가니 많은 님들이 벌써 와 있다

생각보다 많은 인원에다 아는 얼굴이 거의 없는데...

가고 오고 만나고 헤여지고...

이것이 우리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인걸

왠지 너무 쉽게 헤어짐을 선택하는건 아닌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갑자기 급한 연락을 받고 되돌아가신 강가에님을 제외하고 27명

제법 선선해지는 날씨가 산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계절이 오고 있다

 

풍운대장님의 산행 안내와 풍운님 방식의 인사 방법으로 서로 악수를 하며 인사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한다

첫번째 암릉 앞에 도착하니 다른 산악회 분들이 한명 한명 줄을 잡고 오르고 있어 우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안전을 위해 남산우님 여산우님 한명씩 사이사이 줄을 세우고....

한번 다녀갔다고 먼저번에 대롱대롱 매달렸던 바위도 거뜬히 오르고 ...

장하다!! 학다리!!

오늘도 바위폭탄이 되면 어쩌나 했는대...

 

끌어주고 당겨주고...차례로 바위들을 통과하고~

임꺽정봉, 상투봉을 지나 산상 만찬을 즐긴다.

닭발에 여러가지 김치, 떡, .....여러님들과 함께 먹겠다고 바리바리 싸들고  온 넝굴이님아 고맙구 잘 먹었어, 근디 그러다 어깨 빠지겠다...짐은 조금 줄여야지^^*

웰빙식이라고 야채쌈 싸와서 일일이 쌈 싸주신님(지송합니다... 닉이 생각이 안나네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시 산행은 이어지고...

잠사후 하산길에 한 30분 산상 무대를 만드신다고...

새내기님들 인사하는대... 맘 약한 우리 대장님 노래는 마음 속으로 들으시고...

꼬끼리님!!!! 넘 고생하셨지요

바위에서 오늘의 폭탄(?)되시고...고생 많으셨어요....수고 하셨습니다.

이어지는 도날드님의 아름다운 노래소리에 젖어 잠시 음악회에 온듯...

대장님 한곡조 뽑으시고,.... 모닝힐님인가?  블루힐님인가?...애고~~~ 지송해서 어쩌나...노래는 자~알 들었는데...

눈썰미가 없어서 증말루 지송합니다.... 용서해 주시구여...꾸~벅*^^*

 

다시 하산이다

갈림길에서... 양주시청에 볼일(?)들이 없다하니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장으로 방향을 틀고... 드디어 공연장 도착

잠시 휴식을 취하며 탈춤을 배우는 꼬마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역시 우리는 흥의 민족인가보다

탈춤 장단에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이니....

 

불곡산!!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산!!

빠~알간 단풍이 지면 또 한번 가고 싶다.

 

요기까지 함께 한 27명 울님들 수고 많으셨구요

담에 또 뵈요.. 서너번은 뵈야 얼굴 익히고 닉을 외우니...

서너번은 뵈야죠???...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대장님 수고 하셨구요.

혜주님 뒤풀이 분위기 띄우느라고 수고 마~니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