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산(2010.11/2)

봄에 경북 봉화에 있는 청량사를 갔었다

산이 예뻐 언젠가 산행을 하기로 하고 이제 그 산행을 하기로 한다

어제 저녁 밥 한그릇을 싸 놓고 따뜻한 물과 컵라면, 김치를 싸들고 아침도 굶은채 산행에 나섰다

입석에서 시작하기로 하고 입석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등산 시작~

 

 ↓요기가 입석 등산로 시작 지점이다

↓ 청량사와 자소봉 갈림길

등산이니 당연 자소봉으로 오른다

 ↓응진전은 아주 작은 암자이다 

 문안 양쪽에 이런 상이~

 

 ↓오름중 멀리 청량사가 보인다

↓ 김생굴이다

↓ 김생 폭포라는데 가물어설까? 물이 없다

  ↓자소봉을 오르는 철계단

경사가 좀 가파르다

이곳 봉이라는 것이 거위 바위 봉우리라서 깍아자른듯 철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한다

바위위이니 당연 넘어갈 수는 없고 다시 내려와서 이동을 해야만 하게 되어있다

 

 ↓자소봉 표지비에서 보는 봉우리

이것이 자소봉이다

 ↓자소봉 옆에 있는 탁필봉

옆에 바위가 그 이름을 가진 바위가 되겠다

 탁필봉을 지나면 바로 앞에 연적봉이 있다

 ↓연적봉에서 본 앞의 탁필봉과 뒤의 자소봉

 이제 장인봉으로 가야한다

연적봉을 내려서면 연적고개란다

 ↓하늘다리 방향으로~

 또 다시 깍아지른 철계단을 오르면 하늘다리다

 드디어 하늘다리

 

 인중샽~~ ㅋㅋㅋ

 

 ↓장인봉이다

 표시석 뒤엔 시 한수가~

그런고로 참 멋진 표시석이 되었다

 ↓장인봉에서 1분가량 가면 전망대가 있다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망원경이있고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다

 이제 다시 올라왔던길을 도돌이로 내려가야 하산길이다

청량폭포방향으로 GOGO~~~

 내려가는데~~

끝도없이 나무계단의 연속이다

아~~

이길로 안올라오길 얼마나 다행인지

휴~~~ 한숨이다

산 모양새가 그러니 오르락내리락이 아니고 걍~~~내리꽂히고 있다

갈라진 바위틈에서도 나무는 참 용케 견디며 뿌리를 내리고 있다

 

 병풍바위인가???

내려서 올려다 본 바위산이다

 ↓내려가는 길이 그냥~~ 내리꽂히니 옆길로 새기로 한다

막걸리 팔아요~~하는 표지가 보이기에 들어선길...

막걸리 한병을 먹기로 하는데 1.5L패트병이다

안주도 없단다

괜찮다하고 가져간 오댕볶음으로 막걸리를 마시고...

반잔에 그만 취한다.

할수없이 시간도 보낼겸 술도 깰겸 싸간 밥과 라면을 먹었다

막걸리 값을 계산하려니... 애구머니나....만냥이란다

비싸도 너무 비싸다

물어보구 먹을걸 비싸야 5000원쯤 하겠지하고 먹었더만 장난이 아니다

반은 먹고 반은 가져간 물병에 물을 버리고 집에 가져오기로~~ ㅎㅎㅎ

 요집 뒷길로가면 청량사라기에 폭포길을 바꾸어 들어선길...

아~ 요길은 참 잘 선택했다

길도 좋고 풍경도 좋고~~

 ↓머~~얼리 하늘다리도 보이고~~

 

 청량사 가는길로 나오니 우리가 온길이 입산 금지 구간이었다

모르고 왔으니 어쩌겠나

덕분에 좋은 길로 오긴했다만...

오늘은 11월 2일

11월 1일부로 산불방지 입산 통제가 시작된 구간이다

입석에서 오르다 만나는 경일봉 역시 입산통제로 막아 놓았는데

집 뒤편이라 막아놓질 않았기에...ㅎㅎㅎ

 지난 봄에 청량사는 모두 둘러보았기에 이번에는 건너뛰고 입석방향으로 향한다

↓이곳도 지난번 본 곳이긴 한데 입석으로 갈려면 지나야하는 길이니 다시 보고간다.

 

 

 화장실이 나무로 엮어 만든 것 같은데 잠겨있다

 입석방향으로 ~~

 

 드디어 등산을 시작했던 입석으로 하산

먹고 쉬는 시간 포함하여 6시간 10분 걸렸다

 주차장 옆 봉화 솨과 홍보와 판매가 이루어지고있다

이곳에는 한동만있어 한집것만 파는데

사과 한봉사고...ㅎㅎㅎ

주차료도 안받는데 이곳을 구경하고 가는길이니....

조금 내려가면 청량사 오르는 입구에 여러동의 판매대가 사과를 팔고 있었다

맛있기는 했다

 집으로 가는길

하산길에 들어섰던 청량폭포를 보고 가기로 한다

하산길 맞은편에 아주 작은 폭포가 흐른다

 

 공원입구를 나와 안동과 봉화 갈림길에서 본 폭포

인공폭포같기도하구~~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