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향기

생각

해피리치학다리 2007. 2. 8. 19:12
      집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이것이 우리가 바라는 집의 모양일까?

      우리가 바라는건 가정은 아닐까?
      아침이면 일 나가시는 아버지가 계시고,
      꽃무늬 앞치마를 두르고
      집안 일을 하시는 어머니가 계신 집,
      책가방 둘러메고 씩씩한 걸음으로 학교가는 아이.

      우리 주위에는 집을 간절히 바라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우리에게 집은 안정된 생활을 의미한다.

      해가 지면 저마다 집으로 돌아간다.
      집은 있으되 집이 없는 사람이 많으므로...
      늘 집은 모자라고...

      현대의 우리 생활은 늘 부족함 속에 있다.
      모두가 부자되길 소망한다.
      원하는 것을 얻으면 또 다른 것을 원하는~
      끝없는 욕망이라는 전차에서 내릴 생각을 하지 않는다.

      부자란 무엇인가?
      얼마나 있어야 부자인가?
      고상한 척~ 마음이 부자라야~~
      요즘 이런 사람 찾아보기 쉽지 않을듯 싶다.

      돈은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된다고...
      하지만 그 필요한 만큼이 얼마란 말인가?
      남에게 손 내밀지 않고
      은행에 이자 부을 대출금이 없으니
      난 부자라고 생각한다

      넉넉하지 않아도 세끼 밥 먹을 수 있고
      원하는 간식 정도 먹을 수 있으며
      가끔씩은 훌쩍 배낭을 꾸리고 나갈 수 있으니
      또한 밤이면 편하게 누울 공간이 있으므로
      난 부자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활 할 수 있게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욕심없는 마음 갖게 해주신 아버지께 특별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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