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자리여행

19. 마차부자리

해피리치학다리 2007. 2. 22. 11:52

 

          겨울이 시작되면 북동쪽 하늘에 밝은 빛의 카펠라가 나타난다.

          카펠라는 독특한 오각형의 형상으로 나타나는 마차부자리의 중심별이다.

          늙은 마부가 귀여운 염소를 안고있는 모습이라 한다.

 

 

찾는 방법 : 마차부자리의 중심별 카펠라는 년중 우리와 가장 길게 만나는 별중의 하나이다.

              북두칠성의 사발 끝부분을 연결하면 카펠라별과 만나게 된다.

 

              은하수에 두발을 담그고 앉아 있는 모습의 마차부자리는 비교적 찾기가 쉽다.

              우선 머리 위에서 크고 밝게 반짝이는 0.1등급의 카펠라를 발견하여

              그것을 포함한 5각형의 별들이 모여있는가를 확인하면 된다.

              아니면, 은하수를 따라 발을 은하수에 담그고 있는 남동쪽의 쌍둥이자리를

              찾아보아도 된다.

 

             더 쉬운 방법은 눈에 가장 잘 띄는 겨울의 오리온자리를 서쪽 하늘에서

             발견한 뒤에 오리온자리로부터 위(북쪽)로 눈을 옮긴다.

             그러면 황소자리의 뿌리 일부를 겸하고 있는 5각형의 별자리에 곧 부딪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마차부자리인 것이다.

 

   마차부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이 5각형을 헤니오크스(말고삐를 잡은 자)라고 부른다.

   아테네의 왕인 엘리크토니오스는 발이 불편하여 걸을 수 없는 신체장애자였지만

   한 나라의 왕으로서 고귀한 정신을 가졌고, 정치를 잘하여 국민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전쟁이 일어나면 말등에 몸을 끌어매고 최전방에 뛰쳐나가는 용맹성도 보여주었다.

   그러는 가운데서도 자신의 부자연스런 신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그는

   4륜마차를 발명하게 이른다.

 

   엘리크토니오스의 아버지는 철을 다루는 신인 파이스토스였기에

   그의 아버지 도움으로 마차를 완성시킨 것이라고도 하고,

   태양신인 아폴론이 몰고 다니던 차를 본보기로 만들었다고도 한다.

 

   마차를 완성시킨 엘리크토니오스는

   물고기가 물을 얻은 것같이 활기차게 4륜마차를 몰고다니며

   자유자재로 하늘을 날아다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마차를 타면 보통사람들보다 몇 배나 더 빠르게

   전쟁터나 벌판을 힘차게 달릴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제우스신은 엘리크토니오스의 왕으로서의 기개와

   마차 발명의 공을 기리기 위해 별자리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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