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할머니는 남의 슬리퍼를 자기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방방이 돌아다니며 밑도 끝도 없는 말로 시비를 걸고 때리고 밀고...
그럼에도 할아버지가 오시면 옆에서 얌전한 할머니
가족이란 그런 존재인가보다
할아버지1 - 남의 수건을 자기것이라 우기며 뺏고 싸운다
아저씨1 - 자기 것 �기지 않으려고 수건 잡고 싸우다 안되자
할아버지 침대에 밀치고 주먹으로 때리는~~~
아~ 이일을 어쩌나
조절 능력이 없는 분들은 왜 이리 힘이 쎈건지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다
옆에 사람이 있어 말려보지만 다섯명이 대들어 겨우 뜯어 말리고...
상처나고 피나고..우~~~
할아버지3 - 옆침대 할아버지에게 이유없이 욕하고 때리고...
할아버지4 - 때리는 할아버지 무서워 침대 끝에 웅쿠리고 있다...
갑자기 "여기 좀 와봐요.."소리 듣고 달려가니 할아버지4....눈두덩이에서 피가 흐른다
이런~~ 할아버지3... 갑자기 뜬금없이 옆에 있던 쓰레기통으로 할아버지를 때렸단다
그러고는 태연하게 앉아있는3.와 피흘리는4.
옆에 사람들이 있어도, 돌보는 사람이 있어도 속수무책으로 일어나는 일들~~`
1 :1 간병을 할 수 없는 현실은 늘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노령 사회에서 감수해야하는 많은 일들~
집에서 돌볼수 없는 dementia환자들...
사랑으로 함께하면 조금은 덜 공격적이지 않을까...
가족이 있어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각자 가정을 꾸리면 부모는 어느새 천덕꾸러기로 전락해있기 일수고...
전화는 착신정지인 경우가 많고
아예 가족 연락처가 없는 분들도 있고
그러니 자식에게 내 인생 올인하지 말일이다.
내 노후는 내가 꾸릴 수 있도록 노후를 준비해야 할일이다.
가슴 아픈 현실을 보면서...
끝없이 퍼주는 이 시대의 부모들이여...
자식은 내 적금 통장이 아니다
만기가 되면 탈 수 있는 통장이 아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