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고가 났다기에
그저 지나는 오토바이에 부딪히는 사고인줄만 알았다.
친구는 얼굴이 핼쓱하게 힘든 기색이다.
오토바이치기를 당했단다.
훤한 대낮 인적없는 골목길도 아니구...
가게들이 즐비한 큰 골목길인 것 같은데...
사고를 본 음식점 사람은 같이 타고 가다 떨어진줄 알았다고하고...
오토바이로 달리면서 빽을 낙아채고
그 힘에 친구는 거침없이 내동댕이쳐진 모양이다.
빽을 가지고 달아났으니
빽은 빽대로 당하고 몸은 몸대로 상하고...
손가락 골절에 상완골이 세조각으로 골절이 되었단다.
수술을 하고...
오른 손이 다쳤으니 참으로 난감한 지경이다.
다친것도 힘들고... 얼마나 놀랬을까...
사악한 인간 군상들이 많은 이 세상...
살기가 힘들어서라고 해야하나...
친구야~ 힘내라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