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목동자리

 

곰 사냥꾼으로 알려진 목동자리는

봄철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오랜지색의 아크투루스별을 포함하고 있다.

 

목동자리의 주인공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사람은 아르카스이다.

큰곰을 쫒는 사냥꾼의 모습으로 보기도 하고

소를 모는 목동의 모습으로 보기도 한다.

 

아르카스는 큰곰자리에 나오는 칼리스토의 아들이며

후에 작은곰 자리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목동으로 보는 신화의 이야기를 보면

아르카스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형에게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

많은 고생을 겪다가 드디어 소가 끄는 쟁기를 발명하여

농사 일에 새로운 기원을 이루게 된다.

그가 죽자 농사에 대한 그의 공을 높이 평가한 제우스는

그 쟁기와 더불어 아르카스를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이 경우 북두칠성이 그 쟁기에 해당한다.

 

찾는 방법 : 봄밤 영롱한 오랜지색을 띠고 밝게 빛나는 아크투루스는 쉽게 눈에띄는 별이다.

              북두칠성의 손잡이를 따라 그 곡선을 연장하면 아크투루스에 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