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람이 몹시 불었습니다. 강풍에 내 쬐깐한 차는 흔들리는 느낌이 들 정도다. 바람소리는 또 얼마나 큰지~ 몹시도 바람이 부는 날 노오란 유채꽃이 소리내어 울고(?) 있다. ==◆ 삶의향기 2007.04.20
또 다른 이름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또 다른 이름 --- 이 지 영 --- 학다리는 내가 처음 가졌던 닉이다. 아주 단순한 이유로 만든 것인데 어느날 메일을 받은 친구가 물어왔다. "학의다리"가 뭐야 난 메일이 그 이름으로 가는 줄도 모르는 아.. ==◆ 삶의향기 2007.04.14
鶴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말라. 길다고 해서 쓸모없이 남아도는 것이라 하지 않고, 짧다고 해서 부족한 것이라 하지 않은다. 그러므로, 물오리의 다리가 짧다고 하나 그것을 길게 늘이려 하면 괴로워할 것이고, 두루미의 다리가 길다고 하나 그것을 짧게하려 하면 슬퍼할 것이니 고로, 본래 길게 태어난 것이기 때문에 잘라 줄 일이 .. ==◆ 삶의향기 2007.04.13
장주의 꿈/나비의 꿈 장주(莊周)는 나비가 된 꿈을 꾸었다. 훨훨 날아다니는 나비가 된 채 유쾌하게 즐기면서도 자기가 장주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문득 깨어나 보니 틀림없는 장주가 아닌가. 도대체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되었을까? 아니면 나비가 꿈에 장주가 된 것일까? 장주와 나비에는 겉보기에는 반드시 구별.. ==◆ 삶의향기 2007.04.13
흐린 봄날의 넋두리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나도 자전거를 타고 싶다. 아직 자전거를 탈 줄 모른다. 이젠 겁이나서 넘어질까 두렵고 넘어지면 다칠까 두렵다. 이젠 배우기는 틀린것 같다. 겁이 나니 균형 잡기도 안된다. 무릎이라도 깨지면~ 예전에.. ==◆ 삶의향기 2007.04.12
흐린 봄날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흐린 봄날 4월은 가슴 시린달이다. 봄을 알리는 온갖 꽃들이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다. 샛노란 개나리, 연분홍 진달래, 백목련, 자목련, 하얀듯 분홍빛 벗꽃 . . . 들엔 이름 모를 들꽃들이 가녀린 몸짓을 .. ==◆ 삶의향기 2007.04.12
봄날에... 오늘은 봄을 먹었다. 어제 무심천에 나갔다 쑥이 많이 보이길래 가방에 있던 작은 비닐 봉지를 꺼내고 자동차키에 달고 다니는 아주 작은 맥가이버 칼이있어 한끼 먹을만큼만... 진한 쑥향이 쌉싸름한 국이되어 코끝을 자극한다. 가끔씩은 지나가던 분들 관심을 주시고 "난 칼이 없어서" "아이구 좀 큰 .. ==◆ 삶의향기 2007.04.07
변덕이 죽 끓듯 심심하면 한번씩 닉을 바꾼다 변덕이 심한건지 본래의 닉으로 돌아왔다 ㅎㅎ 학의 다리 학다리 꿈나무 오리온 카시오페아 사랑의 종 카시오페아는 전설이 슬퍼 버리고 오리온도 슬픈데... 긍정적이고 밝은 닉으로 하고 싶은데 그도 잘 안된다. 결국은 처음으로 돌아가... 장자와 연관지어 첫마음으로 .. ==◆ 삶의향기 2007.04.02
낙서 낙서 --- 이 지영 --- 어둠이 농익은 한밤중 천둥이 칩니다. 번개가 번쩍입니다. 잠못드는 밥은 하얗게 바래지고 껌뻑이는 까만 커서가 어지럽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빨갛게 다시 녹색으로 변하며 아스팔트위에서 홀로 깜빡이는 신호등이 쓸쓸합니다. 타닥~ 따닥 타닥~ 따다닥 홈통을 타고 내리는 물소.. ==◆ 삶의향기 200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