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나들이 오랫만에 명동엘 나갔다 산책코스 산행을 마치고 초복날이라고 옛생각에 명동 영양센타에 갔다 시간은 오후2시인데 음식점 앞은 똬리를 틀듯 줄이 꼬여 있다 이렇게 기다려서 먹어야 하는 복날 음식의 대표주자 삼계탕 40분? 50분? 여를 기다려 겨우 자리를 잡고 앉는데도 인원이 다섯명이다보니 더 기.. ==◆ 삶의향기 2007.07.16
꿈꾸는 사람들3 "아이고 우짜고~ 이쪽으로 가는 길은 읍지예 성아~ 성아~" 정신없이 왔다갔다하며 일 저질레를 하신다. 신발이라는 신발은 죄다 방안으로 들여다 놓고 아니면 이것 저것 남의 신발을 들고 다닌다. 방마다 신발 비상이 걸렸다 할머니 못들어 오게 하느라고 방마다 문을 꼭꼭 닫고 신발은 모두 병실에 들.. ==◆ 삶의향기 2007.07.14
운 좋은 나들이 2007. 07. 10. 화요일 아침부터 비가 퍼붓는다 오늘은 고딩 친구들 6명이 만나 용문산을 가기로 한 날인데... 버스로 서울을 갈려던 계획을 포기하구 차를 끌고 나간다 비오는데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나가 버스를 기다릴 용기가 없을만큼 비가 많이 오기에... 그저 만나서 밥이나 먹구 수다나 풀다와야지..... ==◆ 삶의향기 2007.07.11
헛점 투성이인 나 인간은 미완의 작품이라는 말에 위안을 받을때가 있다 조물주께서 완벽한 작품을 만드셨지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완벽한 인간을 이세상으로 보내시지는 않는 것 같다. 우리 부모님께서 나를 완벽하게 만들어 주셨다면 난 얼마나 좌절하며 살아갈까? 완벽하게 만들어 주셨는데 이리도 못난 모습이.. ==◆ 삶의향기 2007.07.09
살기가 팍팍해서일까? 오토바이 사고가 났다기에 그저 지나는 오토바이에 부딪히는 사고인줄만 알았다. 친구는 얼굴이 핼쓱하게 힘든 기색이다. 오토바이치기를 당했단다. 훤한 대낮 인적없는 골목길도 아니구... 가게들이 즐비한 큰 골목길인 것 같은데... 사고를 본 음식점 사람은 같이 타고 가다 떨어진줄 알았다고하고.... ==◆ 삶의향기 2007.07.07
부칠곳 없는 편지 안녕~ 오늘도 추적거리는 비가 내리고 있어 여름은 장마로 시작하는 걸까? 사계절이 있다는건 희망을 갖게도 하고 계절로 인해 지쳐갈때 천천히~ 또는 빠르게 새로운 계절이 올 것임을 기다리는건 즐거울 수도 있어 좋은 것 같다 우리는 늘상 편지의 서두에 날씨와 관련해서 인사를 하곤 하지 그것도 .. ==◆ 삶의향기 2007.07.02
꿈꾸는 사람들-2. 오늘도 할머니는 남의 슬리퍼를 자기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방방이 돌아다니며 밑도 끝도 없는 말로 시비를 걸고 때리고 밀고... 그럼에도 할아버지가 오시면 옆에서 얌전한 할머니 가족이란 그런 존재인가보다 할아버지1 - 남의 수건을 자기것이라 우기며 뺏고 싸운다 아저씨1 - 자기 것 �기지 않으.. ==◆ 삶의향기 2007.06.29
꿈꾸는 사람들 할머니1 ---- "오줌누게 이거 빼줘(영양주사를 맞고 있었다)" 000 --- "할머니~ 이거 요강이예요~ 여기에 오줌 누세요(이동식 좌변기가 침대 옆에 있다)~~" 할머니1 ---- "이건 생선 졸이는거야~ 봐~ 생선이잖아" 000 --- " 할머니~ 요강이예요~ 오줌누면 돼요~" 할머니1 ---- "생선인데~ 내가 꿈을 꿨나?...여기서 세.. ==◆ 삶의향기 2007.06.22
그냥 6월도 후반에 들어선 2007년 이제 이해도 반을 넘어서려 하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달력을 새로 걸고나서 한숨 돌리는 듯 하면 어느새 몇장의 달력이 떨어져 나간 뒤... 오늘은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다 가물고 무더운 며칠 이었으니 반가운 빗님... 안개비처럼 소리도 없이 내려 앉은 비는 땅을 적시고 .. ==◆ 삶의향기 2007.06.21
심심하다고... 심심하다고... 하는 일이 없어 심심하다 노는 것도 힘이 든다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하겠지 놀기만 하면 좋을 줄 알았다 놀고만 있으면 그것이 천국일 줄 알았다 그런데 일이 필요했다 사람은 모름지기 일이 있어야 한다고... 그래서 일을 시작했다 일을 하니 좋을 줄만 알았다 그러나 이제 마음대로 요리.. ==◆ 삶의향기 2007.06.14